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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헌트는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HR manager 강수현 인터뷰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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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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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by
데이터헌트 피플팀
HR manager 강수현 인터뷰

데이터헌트 구성원들은 한 명 한 명 모두가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는 핵심 인력입니다. 멤버들이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애쓰고 계신 HR 매니저 강수현님을 만나 데이터헌트의 인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사팀이 말하는 데이터헌트

Q 안녕하세요!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데이터헌트에서 인사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강수현이라고 합니다.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저는 300인 정도 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다루는 장비 제조 기업에서 인사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담당한 업무는 채용, 급여, 조직문화였습니다. 이후 지인의 권유로 헤드헌터로도 근무하기도 했죠. 이때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성공을 목표로 열정을 내는 IT업계, 스타트업의 인재들을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 계기로 인사업무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회사는 게임회사였어요. 이곳에서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면서, 70명으로 시작한 직원들이 170명이 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에 데이터헌트에 합류하게 되었죠. 지금 데이터헌트에서도 인사 전반의 업무를 주로 맡고 있는데 이전 회사와는 또 다른 성장과 매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Q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조직에서만 근무하셨던 것처럼 보이는데, 데이터헌트로 이직을 결심하신 이유가 있었나요?

A 당시 다니고 있는 회사의 인사팀은 루틴이 잡힌 시점이었어요. 새로움을 추구하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했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던 당시 데이터헌트와 연이 닿게 되었어요.

보통 인사담당자는 30인 또는 50인에서 합류되는 경우가 많아요. CEO 개인적으로 인사의 중요성을 낮게 생각한다면 더 늦어지는 경우도 있죠. 제가 처음 입사할 당시 구성원은  10명 정도였습니다. 10인 정도 되는 조직에서 인사에 대해 고민을 한다는 것에 호기심이 들었어요. 이를 통해 ‘데이터헌트는 사람이 중요한 회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또 인사직무로 10인의 조직을 경험한 분들이 얼마나 될까, 과연 나에게도 기회가 올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데이터헌트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데이터헌트 인사팀의 하루

Q 요즘 데이터헌트가 정말 바쁘다고 들었어요. 데이터헌트의 수현님은 어떻게 업무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인사 관련 업무의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관리하고 있어요. 채용부터 퇴직, 급여, 근태, 조직, 노무, 지원금 등의 업무를 맡고 있죠.

입사 초반에는 채용과 입사하신지 얼마 안 된 직원분들의 온보딩에 대한 업무가 중요했어요. 사실 게임회사에서 약 4년간 채용업무를 하면서 수시채용으로 약 200인의 인원을 채용했던 터라 “10인쯤이야!” 라는 생각을 했는데 게임회사와 IT 업체는 또 다르더라고요.

처음에 다른 채용 환경 적응을 위해 동종업계 인재님들과의 커피 챗을 자주 했어요. 링크드인을 통해 개발자, 인사담당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고 업계를 이해할 수 있었고 그를 기반으로 채용에 대한 팁도 들을 수 있었죠. 결론적으로 지금 데이터헌트의 멤버들은 20인을 넘어 30인까지 바라보고 있으니, 데이터헌트의 채용업무도 적응했다고 볼 수 있겠어요.

최근엔 모회사의 상장, 멤버 충원, 매출 인상, 사무실 이전 등 말씀하신 대로 요즘 정말 바빠요. 처음 입사했을 땐 한 달 단위로 성장하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한 주 한 주 성장하는 데이터헌트를 느낄 수 있어요.

처음 오셔서 적응하기 바쁠 텐데 새로오신 분들의 적응을 위해 고생 많았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 역시 직원들을 통해 온보딩이 많이 되었어요. 제가 적응하기까지 기다려 주시고 인사업무의 안정화에 힘써준 우리 멤버 여러분께 이 시간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Q 매니저님께서 생각하시는 데이터헌트식 채용의 독특한 점은 무엇일까요?

A 데이터헌트 멤버들 모두 인재 모집에 진심이라는 점이 데이터헌트 채용에 큰 원동력이에요.  CEO를 포함해, 구성원 모두가 숨은 인사담당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거든요. 속해있는 팀의 채용뿐만 아니라 유관부서에 채용에도 관심이 많고 적극적이셔요.

채용 과정에서, 데이터헌트에 합류가 예정되신 분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는 것도 특징이에요. 보통 입사하기까지 텀이 한 달 정도 있어요. 퇴사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데이터헌트에 대한 적응을 조금씩 시작해요. 따로 식사를 함께 한다거나, 회사의 좋은 소식, 안부 묻기 등의 대화 나눌 기회를 만들어요. 그 후 입사를 하시면 입사 한 달만 지나도, 몇 개월 정도 있었던 직원처럼 온보딩이 빨라져요. 신규 구성원이었지만 폼만은 기존 직원들과 다를 바가 없어지죠.

결론적으로 데이터헌트의 채용은 전 멤버님들과 함께하고 멤버님들의 좋은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 있어요. 혼자 고민하고 채용업무를 했다면 그렇게까지 섬세하고 생동감 넘친다고 할 순 없다고 생각해요.

데이터헌트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데이터헌트

Q 데이터헌트 인사담당자로 일하면서, 타 회사와는 다른 업무 방식은  무엇인가요?

A 기존 회사와 데이터헌트에서의 HR 업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인사팀의 보통 직원들과는 분리된 공간에서 직원들을 위해 일을 해요. 팀장 이상의 직책자들과 소통하는 경우가 많고 소소한 이슈들보다는 큰 이슈를 많이 접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죠.

그런데 지금은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소통하면서 크고 작은 이슈를 함께 나누어요. 그러다 보니 과거에 보지 못했던 직원들의 니즈, 섬세함, 즐거움을 보고 느끼고 함께 성장하고 있어요.  처음엔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을 하니 부담스럽고 긴장도 되었는데 지금은 분리되면 서운할 것 같아요.

채용 공고 알아보기

Q 스타트업은 대기업만큼 인재를 많이 뽑지 못한다는 게 아쉬운 점이자, 그만큼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매니저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스타트업의 HR팀이 가져야 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A 조직의 규모가 작을수록 한 사람의 영향의 전파가 빠르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할 것 같아요. 이를테면 누군가가 회사나 직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 에너지는 너무나 쉽게 전사로 퍼져나가거든요. 반대로 긍정적인 에너지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이 나비효과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구직자가 긍정적인 힘을 갖고 있는지, 팀원들에게 그 시너지를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중심적으로 봐요. 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역량도 많이 고려합니다. 그걸 어떻게 하면 알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화해 보면 대충 느낌이 오는 것 같아요. 데이터헌트 구성원들을 ‘헌터’라고 부르고 있는데, 저희끼리는 그런 말도 해요. “헌터는 헌터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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